916원 때문에 7만명이 해고라니!!
감시단속적 업무에 종사해오신 분들은 최저임금법에 따른 갑작스런 임금 인상으로 해고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5년 동안 최저임금 100%를 받지 못하고 희생을 감내해왔다. 그런데 새삼스레 내년부터 시행되는 100% 적용 때문에 40만명중 7만명씩이나 해고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관리비 인상이라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그런 말을 하는 아파트 관리소나 주민자치회 등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 4580원을 100% 적용하더라도 80%인 3664원에 비교하여 겨우 916원 더주는 것이다. 이것을 월로 계산하면 20만원 정도 되는데 100가구를 기준으로 할 떄 가구당 부담액은 겨우 2,000원 정도다. (보수 언론들은 3만~7만으로
... 부풀려 계산) ,여기에 연장근로와 야간근로 수당에서의 증가분을 합치더라도 3,000원을 넘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문제는 아파트의 주인인 시민들의 사회연대의식이다. 자신의 재산은 물론이요 어쩌면 생명까지도 보호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5년동안의 희생을 더 연장하라고 하는 것은 몰인정한것이다.
물론 그분들을 해고하고 감시카메라를 단다면 택배 등의 우편물 관리, 도로청소, 안내 , 아이들의 안전 등의 서비스는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할것이다.
' 사람을 우선시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각오가 이런 낮은곳까지 미쳤으면 한다. 월 20만원 때문에 고용을 못할 정도의 아파트에는 시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사진은 중앙일보에서)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