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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 입력 2010.12.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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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광주지부 금호타이어지회가 20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이날 오후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조합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고 노조탄압 중단과 합의서 이행 등을 요구했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집회에서 “조합원들은 경영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화주와 주선사가 고통분담을 요구할 때마다 이를 수용해 왔다”며 “지난해 합의한 운송료 인상분에 대한 인하도 수용한 상황에서 회사 측이 간부들에게 집회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노조탄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과 마라톤 협상을 벌여 지난해 합의한 운송료 인상분 16.8%를 7%로 낮추는 데 합의했으나, 지난 한 달여간 운송을 거부하고 천막농성 벌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금호타이어지회 간부 8명의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취하하지 않겠다는 회사 측 태도에 대한 항의다.
또 “사실상 공장에 고용돼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차주라는 이유로 산업재해 혜택은 물론 고용보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회사 측에 산재인정과 고용보장 등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때 화물연대와 회사 측 간의 합의서 이행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광주공장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조합원 13명에 대한 석방도 촉구했다.
작성일: 2009-04-21
광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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