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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 입력 2010.12.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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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 2명이 한 달 가까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로케트전기에 대한 지역 노동자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2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일 로케트전기 광주공장 인근에서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본부는 “로케트 해고노동자 2명이 목숨을 건 철탑 고공농성을 한 달 가까이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케트전기 측은 두 눈과 귀를 막고 버티고 있다”며 “로케트전기 해고 사태는 지역 전체 노동자들에 대한 정면도전인 만큼 지역 진보시민진영과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로케트자본 규탄 노동자대회’를 열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본부는 또 “이날로 23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해고노동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조건이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공장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제발로 내려오지 않겠다는 농성자의 각오를 흘려 듣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주본부에 따르면 10일로 예정된 노동자대회에는 금속노조 조합원을 비롯해 최소 2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로케트전기는 지난 2007년 8월, 민주노조 운동을 했던 11명의 정리해고를 단행해 표적해고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리해고 당시 `정리해고자를 우선 재고용’한다는 노사 합의서를 체결했지만 최근 해고자를 배제한 채 신규채용을 단행하면서 노동자들의 반발을 샀다.
작성일: 2009-04-03
광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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