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삼성전자 잇따른 투신자살…스트레스·우울증 추정
|
|
| 입력 2011.01.13 13:29
|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전자 사업장내 기숙사에서 최근 열흘 사이에 2명의 직원이 잇따라 투신자살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30분쯤 병가를 마치고 복직을 위해 전날 회사로 돌아와 기숙사에 머물던 K씨(25)가 13층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K씨는 작업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으로 지난해 11월 8일 제출한 2개월간의 병가를 마치고 지난 10일 회사에 나와 기숙사에 머물렀으며 평소 피부병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근무부서도 조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K씨의 가족은 “아들이 밥을 먹다가도 (일 때문에) 불려나가기 일쑤였다. 아들이 도대체 어떤 근무환경에서 일했길래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지 알고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6개월의 병가를 마치고 복직을 위해 면담에 나섰던 P씨(24·여)가 기숙사 18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등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기숙사에서는 최근 근로자들의 투신자살이 이어졌다.
- 경향 닷컴 -
|
|
|
|
|
|
|
조회 : 3,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