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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 입력 2010.12.1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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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개혁시민연대, 경찰발전협의회 등 4개 단체는 지난 11일 청계산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전국경찰노조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경찰노조는 우리나라 65년 경찰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라며 “일선 경찰의 권익 대변은 물론이고 부패방지와 공정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경찰바로세우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지난 2009년 조현오 현 경찰청장의 성과주의를 비판하다 파면당한 박윤근 전 경사다.
박 전 경사는 성과주의를 포함해 경찰 내부 개혁을 주장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어 경찰 노조 추진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조 경찰청장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행법상 특정직 공무원인 경찰의 노조 설립이나 직장협의회 구성을 금하고 있어 마찰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노조 추진위는 정치권에 경찰노조 설립 합법화를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작성일: 2010-09-13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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