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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코아백화점 노조, '고용승계 요구' 단식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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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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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코아백화점 노조가 9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주코아백화점 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코아 백화점이 노동자의 생존권을 외면한 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100여 명의 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라"고 요구했다.
신현종 코아백화점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5명은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신현종 위원장은 "이사를 가면 버려지는 동물처럼 악질 자본에 의해 노동자들이 버려지고 있고 '근로의 권리'와 '노동 3권'은 사문화하고 있다"며 "노동의 권리와 노동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코아백화점은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해 8월 폐업했으며 이후 패션아울렛 체인업체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고용이 승계되지 않았다.
- 민중의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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