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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22 13:38
시민단체들 “쌍용차 노동자·가족 14명 돌연사 하거나 자살”
글쓴이 :
광주비정규…
조회 : 4,358
시민단체들이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노·사·정이
쌍용자동차
해직자 문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등 11개 시민단체는 22일 "회사 측은 2009년 구조조정 당시 무급휴직자를 1년 후 복귀시키고 생산물량에 따른 순환배치를 약속했지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 와중에 노동자와 가족 등 14명이
스트레스
로 돌연사하거나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정부도 파업 당시 노사자율 원칙만 강조하며 강제진압에 몰두하더니 경찰 폭행으로 다친 노동자들의 건강
보험료
지급분까지 환수했다"며 "노동자와 가족의 자살이 잇따르는 지금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쌍용차는 무급휴직자 복직에 관한 노사 합의를 이행하고 노동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과
가압류
를 철회해야 한다"며 "노동부도 해고ㆍ휴직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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