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로 해고 500일을 맞는 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들이 이 날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광주 북구 용두동에서 민주당 광주시당 당사까지 원직복직 등을 촉구하는 7보 1배를 갖는다.

이들은 이어 16일 광주 북구 양산동 사거리에서 해고자 복직을 위한 집회를 갖고 가두행진도 벌일 계획이다.

또 12일부터 30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아침출근 시간 선전전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금속노조광주전남지부는 “지난달 말까지 8차례에 걸쳐 회사 측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현재 결렬된 상태”이라며 “해고복직 투쟁 500일을 맞는 13일을 기점으로 7보1배 등 원직복직을 위한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곡기를 끊은 채 철탑 고공농성을 벌였던 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들은 당시 대화에 응하지 않던 사측과 해고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논의하겠다는 노사 확약서를 받았지만, 협상 개시 4개월 만에 교섭이 결렬된 상태다.

         -  광주드림  -


작성일: 200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