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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1 13:44
“오월추모제는 도청별관에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249  

옛 도청 별관 문제가 결국 5·18기념행사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됐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부상자회가 매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치러오던 추모제를 올해는 옛 전남도청 내 농성천막에서 치르기 한 것.

5일 오월유족회 관계자는 “추모제의 성격상 영령들이 모셔진 묘지에서 치르는 게 맞지만, 옛 전남도청 별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히 영령들을 마주할 수 없어 처음으로 장소를 옮겨 지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모제는 5·18기념행사 가운데 유족회 주관으로 고인들에게 직접 제사를 지내는 성격으로, 매년 5월17일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에서 치러왔다.

하지만 올해는 옛 전남도청 별관 보전 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아, 처음으로 옮겨 치르기로 한 것이다.

유족회 등은 그러나 다음날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기념행사를 비롯해 전국휘호대회 등의 다른 행사들은 당초 예정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5·18 29주년 행사위원회측은 “추모제는 오월기념행사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행사”라며 “다른 곳으로 옮겨 치르는 문제에 대해 유족회 등과 만나 거듭 설득하려 했지만 어쩔 수 없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  광주 드림  -


작성일: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