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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1 14:46
“흘러라 4대강! 들어라 민심!”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885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습니다.”
“흘러라 4대강! 들어라 민심!”

6.2지방선거 승리가 닫힌 서울광장을 열었다. 3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선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정당,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각계 각층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집시법의 야간 집회금지 조항이 폐지되면서 서울광장에서 열린 첫 대규모 집회다.

김상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고문은 대회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4대강사업을 일찌감치 중단했어야 한다. 정치권이 나서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해도 아랑곳 않았다. 시민사회단체가 중단을 요구해도 귀를 막았다. 종교계의 반대에도 끄떡하지 않았다. 결국 문수스님께서 중단을 요구하며 자신의 몸을 불태웠다. 그래도 이명박 정부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고문은 이어 “급기야 국민들이 나섰다. 6.2지방선거는 국민들의 봉기였다. 국민을 거역하고 살아남은 정권은 없다. 국민에게 지는 건 패배가 아니다. 국민에게 지는 것이 진짜 승리”라며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6.2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만들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6.2지방선거 결과는 전쟁불사로 치닫던 남북관계를 평화로 이끌라는 명령이었다. 민주주의의 역행을 막고 회복시키라는 명령이었다. 친환경무상급식을 당장 실시하라는 명령이었고, 세종시 수정안을 폐기하라는 명령이었다. 4대강사업을 당장 중단하라는 명령이었다”며 “이 정권이 계속 고집을 부린다면 4대강사업은 이명박 정권을 침몰시키고, 익사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민주개혁진영이 승리를 거둬 오늘 서울광장에서 자유롭게 집회를 할 수 있게 됐다. 4대강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4대강사업을 중단하면 22조에서 많게는 30조 원까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4대강 예산을 청년실업 해소,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인복지 예산, 사교육 절감 예산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대통령을 지킬 것인가, 4대강을 지킬 것인가라고 물으면 국민들은 4대강을 지킬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당장 4대강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6.2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이 심판하면 즉각 4대강사업을 중단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정권은 여전히 위선과 거짓과 오만과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7.28재보궐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6.2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광역단체장들도 함께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단결로 4대강을 지켜내겠다. 환경파괴, 생명의 파괴는 눈을 뜨고 지켜볼 수 없다”며 “생명의 강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4대강 사업비를 수질개선 사업비로 돌려야 한다”면서 “먼저 지천, 소하천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민주주의와 선거는 바로 이런 맛에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회의 주류를 교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후 촛불을 밝히며 4대강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1부 행사가 마무리된 뒤엔 늦은 시간까지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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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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